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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합창단, 코러컬로 윤현진 선생 일대기 그린다..
문화

양산시립합창단, 코러컬로 윤현진 선생 일대기 그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5/02 14:13 수정 2023.05.02 14:15
5월 4ㆍ10ㆍ11일, 쌍벽루아트홀 공연… 선착순 무료입장

유학시설 우산 윤현진 선생.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립합창단이 5월 4일부터 4회에 걸쳐 쌍벽루아트홀에서 ‘코러컬 우산 윤현진’을 선보인다.

4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1시 30분, 1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등 4회에 걸쳐 기획한 공연은 코러스와 뮤지컬을 접목한 양산시립합창단의 대표적이고 특색있는 공연 형태인 ‘코러컬’로 양산의 인물인 우산(右山) 윤현진 선생의 일대기를 그린다.

공연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입장할 수 있다.

윤현진 선생은 1914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명치대학교 법과에 재학 중 조선유학생학우회를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돼 항일투쟁 활동을 했다. 졸업 후 귀국함과 동시에 1909년에는 백산 안희제 등과 비밀결사 대동청년단을 조직해 활동하는 한편, 양산에 의춘학원을 설립해 후진을 양성했다.

또한, 1919년 양산에서 만세시위에 적극 가담했고, 압록강을 건너 상해로 망명했다. 1919년 4월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되고, 이어 초대 재무차장에 선임됐다. 특히, 당시 거액인 사재 30만원(현재 300억원 상당)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어놓아 실질적으로 임시정부 수립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는다.

양산시는 “이번 공연으로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양산에도 자랑스러운 애국열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인식시켜 애향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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