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 구라모토 양산 콘서트 포스터. [양산시시설관리공단 제공]

마음이 울리는 음악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가 5월 27일 오후 5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유키 구라모토는 1986년 첫 피아노 솔로 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를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수록곡 가운데 캐나다에 있는 안갯속 에메랄드빛 호수를 연주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국내ㆍ외 음악 애호가들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CF와 영화, 드라마 등에 음악이 삽입되면서 한국 대중과 가까워졌으며, 지금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으로 손꼽힌다. 올해로 내한 24주년을 맞은 유키 구라모토는 1999년 봄, 처음 내한한 이후 해마다 한국을 방문해 관객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는 피아노 솔로는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첼리스트 이윤하, 플루티스트 한지은, 클라리네스트 강신일로 구성한 콰르텟과 연주로 아름다운 봄날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일 오전 10시부터 유료 회원, 3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민, 4일 오전 10시부터 일반회원 순으로 진행한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