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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양산시 시각장애인 어울림 트레킹대회가 물금 워터파크와 양산천 일원에서 열렸다. [독자 제공] |
‘제2회 양산시 시각장애인 어울림 트레킹대회’가 12일 물금 워터파크와 양산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경남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 양산시지회가 주관하고, 양산시 시각장애인 후원회와 동아리 후원회, 경남도립 양산노인전문병원이 후원했다.
시각장애인 어울림 트레킹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돼 경기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통해 긍정적인 자아 개념과 자신감 향상으로 사회 복귀와 재활 의지를 고취하려는 취지다.
이날 대회는 64세 이하 팀과 65세 이상 2개팀으로 나눠 선수와 가이드가 한 조가 돼 100여명이 워터파크에서 출발해 약 4km를 걷는 코스로 진행했다.
정동고 양산시시각장애인협회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보행에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회원들에게 자기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트레킹대회 등 야외활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