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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통도사 소장 고승 진영 80여점 최초 공개… 부처님 오신 날 맞아 ‘특별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5/15 10:42 수정 2023.05.15 10:42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성보박물관

‘통도사 고승 진영 특별전: 진면목(眞面目)’ 포스터. [통도사 제공]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통도사 고승 진영 특별전: 진면목(眞面目)’을 연다.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이어지는 특별전은 통도사 영각과 성보박물관이 소장한 진영 80여점과 관련 유물 30여점을 처음 공개한다.

통도사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역대 스님의 영정을 보존ㆍ전래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진영 속에 스며있는 수행의 표상이 시대마다 불교 전파와 교단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쳐 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를 통해 조선 후기 진영 제작 기법과 양식 등 연구와 함께 진영에서 드러내고자 했던 진리의 정수를 탐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도사 현덕 주지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과 함께 통도사 역대 고승들이 함께 모여 있다”며 “이를 통해 통도사가 더욱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나아갈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장인 송천 스님은 “길 없는 길 속에서 행적을 살펴보고, 마음속 정성을 다해 감히 조사들의 현묘한 깨달음의 이치를 조금이나마 궁구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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