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충남 대표 극단 홍성무대 ‘패랭이꽃의 저항’ 양산 관객 ..
문화

충남 대표 극단 홍성무대 ‘패랭이꽃의 저항’ 양산 관객 만난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5/17 09:59 수정 2023.05.17 09:59
양산 극단 아시랑과 지역 간 교류 공연
6월 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무료입장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 포스터. [극단 아시랑 제공]

 

충남 홍성군에 있는 극단 홍성무대의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이 양산 관객을 만난다.

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양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아시랑과 극단 홍성무대가 교류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연극 ‘패랭이꽃의 저항’은 제41회 충남연극제 단체 은상 수상작으로, 한 개인이 공권력과 언론과 이웃의 방관에 따라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과정을 묘사한 작품이다.

부동산 중개업자이면서 자산관리사인 이성실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고객에게 신망받는 현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이다. 어느 날, 성실은 자신의 취미인 라틴댄스 동호회가 모이는 댄스학원으로 가던 중 우연히 한 남자에게 도움을 받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함께 댄스학원에서 춤을 춘 뒤 성실의 집에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우연했던 그 남자와 만남이 평범했던 성실의 삶을 구석구석 뒤흔든다. 추측은 또 다른 소문을 만들어 내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이들은 점점 집착과 광기에 다다른다.

공연은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12세 이상이면 온라인으로 좌석을 예약한 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75분이다.

극단 아시랑은 “이번 교류 공연을 통해 충남 대표 극단인 홍성무대의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간 문화교류를 통한 양산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며 “아울러 극단 아시랑은 8월 24일 충남 홍성군 광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그대는 봄’으로 홍성군민을 만나 양산시와 홍성군의 문화교류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