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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주최로 봉행한 가야진용신제. [양산시 제공] |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산 갑)이 6월 2일 오후 2시 원동문화체육센터 1층 공연장에서 ‘가야진 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토론회’를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국가 제례인 중사(中祀)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사독(四瀆)인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적ㆍ전통문화적 맥락과 보존ㆍ전승을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윤 의원에 따르면 그동안 최응천 문화재청장에게 이번 토론회 중요성과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등록에 대한 적극 지원을 요청해 왔다. 그리고 이번 토론회에 문화재청 문화재 정책국장과 무형문화재 과장,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양산시 문화복지국장 등 중앙정부와 광역ㆍ기초자치단체 무형문화재 관계 고위공무원을 모두 초청했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사기』, 조선 태종 시대 악해독(嶽海瀆), 『세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다양한 문헌에서 등장한다. 양산 가야진이 우리나라 정기를 머금은 4대 큰 대표 하천으로 기록돼 있고, 가야진용신제는 나라의 국운과 풍요, 백성 행복을 기원하는 국가 제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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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 [양산시민신문 자료] |
토론회는 김미영 경남연구원 역사문화계승팀장이 발제자로 나서며, 박홍기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사무국장,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장, 김이분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위원, 박정숙 양산시 문화복지국장, 차석호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재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