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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산부산대병원, 부산ㆍ경남 최초 ‘다빈치 Xi’ 로봇 수술 3천례 달성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6/01 13:32 수정 2023.06.01 13:32

박성우 비뇨의학과 교수의 다빈치 로봇을 활용한 수술 모습.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이 부산ㆍ경남에서 최초로 로봇 수술 시스템 ‘다빈치 Xi’를 활용한 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다빈치 Xi’는 미세한 기구와 카메라를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해 더욱 정밀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 특히,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며, 흉터가 적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현재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양성질환에 ▶산부인과는 자궁과 난소 수술에 ▶외과는 갑상선, 대장, 위, 쓸개 수술에 ▶흉부외과는 중격동과 흉선, 폐, 식도암 수술에 ▶이비인후과도 편도, 두경부 수술에 다빈치 로봇을 적용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3월 다빈치 Xi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그해 3월 27일 부울경 최초 흉부외과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했다. 이후 2020년 11월 다빈치 Xi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연간 700례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2021년 12월 22일에는 부산ㆍ경남 최단기 2천례를 달성했고, 월 7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로봇 수술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박성우 로봇센터장은 “로봇 수술은 전문성을 요하기에 전담 인력을 배정함으로써 수술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었다”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선도적인 의료기술 분야에서 국내ㆍ외에서 주목받는 의료 중심 병원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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