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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인공지능 유동인구 분석 화면. [양산시 제공] |
‘2023 양산웅상회야제’가 열린 5월 20~21일 이틀간 6만여명이 웅상체육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동통신사, (주)KB국민카드 분석 플랫폼, 범정부 빅데이터 분석 포털과 양산시 자체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결과다.
양산시에 따르면 방문객은 남녀 모두 10대가 19.4%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었던 70대 이상도 11.6%로 남녀노소가 함께 행사를 즐겼다.
양산 자체 유동인구 인공지능 모델로 확인한 결과 토요일 오후 5시에서 8시 사이 2만5천여명 몰려 가장 많은 인파가 붐빈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역 내 방문객은 87.3%고, 60~70대가 평균 50~60분 이상 다른 연령대보다 오래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야강 일원에서도 4천400명의 지역민이 축제를 즐겼다.
매출액은 행사 한 달 전보다 15%, 지난해보다 약 10% 증가했고, 평산동먹자골목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인근 상권에서도 전년 대비 42%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웅상지역은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순으로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가 수치로 구체화돼 2024년에도 더욱 풍성한 정책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축제나 행사는 추정치가 아닌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평가 기준은 물론, 다음 연도 행사 방문객 안전 대책, 이벤트 발굴 등 마련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