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립박물관이 양산과 관련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대상 유물은 낙동강 관련 자료, 분청사기(철화, 덤벙 제외), 황산새미, 양산군수, 쌍벽루 등 역사 자료와 독립ㆍ호국 자료, 그밖에 전시ㆍ학술 가치가 높은 유물이다.

특히, 낙동강 관련 자료는 우선 구입 대상으로 낙동강을 배경으로 한 시(詩), 서화(書畫)와 같은 문헌 자료를 비롯해 낙동강에 터 잡고 살아온 사람들이 실제 사용한 어로 도구 등 민속자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매입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소장자는 유물매도신청서와 매도유물명세서를 작성해 해당 유물 사진을 첨부한 뒤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또는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접수한 유물은 유물평가심의회를 거쳐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신용철 관장은 “공개 구입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특별전시를 통해 공개하고, 양산의 역사ㆍ문화 연구와 교육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소장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