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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최영호 경남도의원 “장애인 외출ㆍ여가활동 위한 여건 조성이 행정 역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6/20 16:46 수정 2023.06.20 16:46
경남도 보지보건국 정책질의 과정에서 지적

정책질의 중인 최영호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최영호 경남도의원(국민의힘, 상북ㆍ하북ㆍ중앙ㆍ삼성ㆍ강서)이 16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405회 정례회 제2차 문화복지위원회 회의에서 경남도 장애인복지과를 대상으로 장애인 외출과 야외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업 개발과 추진을 촉구했다.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2023년 2차 추경예산 심의를 위한 정책질의에서 “그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행정적ㆍ재정적 노력을 상당히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장애인 자립 지원 사업 대부분이 가정 방문형 찾아가는 생활 지원 사업 위주로 추진되고 있어, 장애인 당사자들의 외부활동과 다양한 여가선용 기회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6월 10일 양산지역 장애인과 함께했던 야구 경기 관람 행사 참석 소감을 밝히며 “그날 함께 참석했던 장애인 중에는 평생 처음 야구를 구경해 본다는 분, 시각을 잃은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야구장에 와봤다는 분, 늘 집에만 있다가 몇 년 만에 외출했다며 즐거워하는 분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야외활동과 여가선용 기회가 제한받고 있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정책적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강순익 장애인복지과장은 “우리 도에서도 장애인 여가생활과 스포츠 관람, 장애인 가족 휴식, 사회활동 참여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계신 장애인도 많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장애인 외부활동과 야외 여가활동, 스포츠 관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발굴ㆍ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장애인이 자유롭게 축구장이나 야구장을 방문해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와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리 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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