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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7년 연속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
사회

양산시, 7년 연속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7/04 15:51 수정 2023.07.04 15:55

소 브루셀라병 검사 모습. [양산시 제공]

 

2016년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던 양산지역에서 이후 7년 연속 청정지역을 유지했다. 양산시는 5~6월 두 달간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 결과 전 두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세균성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유산과 불임 등을 유발하고 사람이 감염되면 발열, 오한, 두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접촉에 의한 전염력이 강해 농가에서 차단방역과 소독 등을 소홀히 하면 쉽게 유입ㆍ전파되는 경향이 있어 전국에서 해마다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소 브루셀라병 조기 색출과 근절을 위해 해마다 모든 1세 이상 한ㆍ육우를 대상으로 채혈 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검사 대상 98호, 1천125두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한 채혈과 경남도동물위생시험소동부지소에 의한 정밀검사를 마쳤다.

손호영 동물보호과장은 “우리 시가 2016년을 마지막으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하지 않은 것은 소 양축 농가의 부단한 소독과 차단방역 등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축시장 등에서 소 구입 대 브루셀라 검사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농장 입식 전 격리와 임상 관찰을 통해 이상 있는 가축은 즉시 신고하는 등 방역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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