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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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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개관 10주년 맞은 양산시립박물관… 아카이브 특별전으로 발자취 되돌아본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7/04 16:37 수정 2023.07.04 16:37
7월 11일부터 9월 3일까지 2개월간
‘10년의 발걸음, 100년의 설레임展’

양산시립박물관 아카이브 특별전 포스터. [양산시 제공]

 

개관 10주년을 맞은 양산시립박물관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아카이브 특별전 ‘10년의 발걸음, 100년의 설레임展’을 개최한다.

양산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박물관 건립 배경과 입지, 당시 시민 열망과 활동 등과 함께 건립 추진 경위를 소개한다. 또한, 2013년 개관 이후 공립박물관 역할인 유물 관리와 전시, 사회교육, 각종 문화행사 등에 매진해 온 10년간 발자취를 영상과 자료를 통해 되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산시립박물관 대표 유물 10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는 유물 가운데 양산읍성 규모와 내용을 고증할 수 있는 ‘양산군중기(梁山郡重記)’와 조선 후기 사라진 양산 지명을 파악할 수 있는 ‘양산군고지도’ 등 박물관 개관 이후에 수집한 대표 유물이 눈길을 끈다.

신용철 관장은 “10년 동안 박물관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었다”며 “도내 3회 연속 공립박물관 최우수 인증기관에 선정된 것을 시민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7월 11일 시작해 9월 3일까지 2개월간 이어지는 특별전은 개관 전날인 10일 오후 2시 특별강연과 함께 제막식이 있을 예정이다. 특별강연은 임재완 문화체육관광부 학예연구관이 강사로 나서 공립박물관 역할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 다보탑에 대한 재미있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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