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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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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연물안전관리원 ‘첫 삽’…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개발 신호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7/11 10:36 수정 2023.07.11 10:36
2024년 말 준공 목표로 착공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 착공식이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영석 국회의원,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산시 제공]

 

양산부산대 유휴부지 본격 개발 신호탄이자 양산이 바이오헬스케어 의료산업기지로 발돋움하는 데 마중물이 될 천연물안전관리원이 7일 첫 삽을 뜨고, 본격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산학협력단지에 들어서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자연 상태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물질에서 의약 성분 확인과 추출, 약효 적용 원리 등 의학ㆍ약학ㆍ의생명공학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천연물 의ㆍ약학 기초를 연구하는 센터로 기능한다. 앞으로 국가적 차원 연구와 국가 사무를 처리하는 동시에 양산부산대 한의과대학, 의과대학과 긴밀하게 연계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2021년 국비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2022년 설계를 거쳐 건립에 착수했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수행자로 양산시가 33억원을 부담하며, 국비 286억원, 도비 22억원 등 총사업비 341억원이 투입된다.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부지 3천687㎡, 연면적 5천31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천연물 전주기 안전성 강화 지원과 부작용 모니터링을 위한 장비를 2025년 1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업무공간, 연구실, 실험실, 회의실, 강의실 등이 들어서며, 사업 완료 후에는 한약재, 화장품 등 천연물 원료와 제품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오랜 기간 개발예정지로 남아있던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건립하는 첫 건축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고급 인적 자원 지역 유입, 업계 종사자 편의, 지역 기업 육성 등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천연물안전관리원은 국가 전략기술 산업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양산, 경남, 대한민국 발전에 핵심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천연물안전관리원을 천연물 식ㆍ의ㆍ약 안전연구원으로 전폭 승격하기 위해 필요한 입법 조처와 재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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