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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도시철도 2공구 터널 관통식. [양산시 제공] |
양산도시철도 건설 최대 난공사 2건이 마무리되면서 2026년 개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는 부산 노포~양산 북정 간 양산선 운행 구간인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 굴착을 4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산휴게소 하부 터널은 744m로, 긴 구간인 데다 지상에 LPG충전소와 주유소도 25m 정도로 근접해 있어, 양산선 공사 가운데 최고난도로 여겨졌다. 건설공사 수탁시행자인 부산교통공사는 한국도로공사와 약 2년간 협의 끝에 굴착을 마치고, 4일 터널 관통식을 열었다.
이와 함께 양산선 건설 양대 고난도 작업으로 꼽힌 경부고속도로 동면교 왕복 6차로 지상 구간 교량(80m) 거치도 지난 6월 끝났다. 당시 작업은 시민 안전을 위해 자정부터 약 10분간 6차로를 전면 차단한 뒤 진행했다. 또, 다방교와 중앙고속도로지선 지상 구간 교량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양산선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를 거쳐 북정동을 잇는 총길이 11.43km(7개 정거장) 노선으로, 7월 현재 공정률은 51%다. 양산시는 2024년까지 시설물 공사를 마치고, 2025년 시운전과 철도종합시험운행 등을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시는 “하루빨리 시민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부산교통공사와 긴밀한 협의로 공사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