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찾은 네팔 시장, 도시 간 우호 증진ㆍ국제교류 협력..
사회

양산시 찾은 네팔 시장, 도시 간 우호 증진ㆍ국제교류 협력 희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8/18 10:35 수정 2023.08.18 10:35
양산시의회, 통도사, 평산책방 등 잇따라 방문

양산시의회를 방문한 네팔 시장 일행.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제공]

 

네팔 둘리켈시와 베리시 시장이 양산을 방문해 도시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비안주 둘리켈시장과 가르티 베리시장 등은 천성산 미타암과 양산시의회, 통도사, 평산책방 등을 잇따라 방문하면서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16일 네팔 시장 일행은 양산시의회를 방문해 이종희 의장을 비롯해 정숙남 기획행정위원장, 이묘배ㆍ최복춘ㆍ신재향ㆍ강태영 양산시의원, 네팔 재외동포포럼(Overseas of Nepal Forum, ONF) 한국대표 엘리샤,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열고, 양국 의회와 지자체 간 우호 증진과 국제교류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희 의장은 “멀리 네팔의 젊은 정치지도자가 양산시를 방문한 첫 사례”라며 “양산지역 대학과 기업 간 문화ㆍ예술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통도사를 방문한 네팔 시장 일행.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제공]

이어 영축총림 통도사로 자리를 옮긴 네팔 시장 일행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을 참배한 뒤 현덕 주지 스님을 만나 “통도사와 네팔은 역사적으로 부처님과 깊은 인연이 있고, 통도사와 국제문화교류를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기회가 되면 통도사 주지 스님과 여러 스님을 네팔로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현덕 주지 스님은 “멀리 부처님 고향 네팔에서 통도사를 방문해 주셔서 깊이 환영하고, 양산시와 네팔 도시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국민 행복지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기회가 되면 네팔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평산책방을 방문한 네팔 시장 일행.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 제공]

네팔 시장 일행은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평산책방을 방문해 네팔 전 총리이자 하원의장인 샤르마 올리 의장 친서를 문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친서에는 지난 네팔 대지진으로 네팔 국민이 아픔을 겪고 있을 때 문 전 대통령과 한국 국민이 보여준 깊은 관심과 애정에 대한 감사 인사가 담겼다.

이번 자리를 주선한 김성훈 부산외대 특임교수는 “양산 통도사와 천성산, 영취산을 중심으로 테마가 있는 네팔의 산악과 성지순례 코스를 연계해 국제적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고, 문화ㆍ체육, 교육ㆍ의료, 중소기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산시 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적인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