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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사상을 받은 김내영 씨 작품. [양산시 제공] |
양산시가 운영하는 백세학당 수강생 4명이 ‘2023년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도지사상과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다.
주인공은 도지사상(으뜸글상)을 받은 김내영(65, 양산시노인복지관 초등 3단계) 씨와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감동글상)을 받은 서영자(74,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중등 1단계) 씨,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행복글상)을 받은 김상자(61, 물금읍행정복지센터 중등 1단계) 씨,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희망글상)를 받은 김영남(62, 양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 중등 3단계)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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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경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받은 서영자, 김상자, 김영남 씨 작품. [양산시 제공] |
특히, 도지사상 받은 김내영 씨는 ‘문해 첫날’이라는 제목의 자작 시화에서 문해교육(한글교실) 첫날 북받치는 서러움에 자기소개를 할 수 없을 만큼 울었으나, 이제는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스스로 다짐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으니 초ㆍ중등학교 졸업장이 없다면 늦었다고 생각지 말고 언제든 양산 백세학당에서 배우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세학당은 학령기 동안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무료 초ㆍ중등 학력인정과정으로 2010년부터 운영 중이다. 올해는 28개반에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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