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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더하세요’ 캠페인 포스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더하세요’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위로와 응원, 격려의 한마디를 담아 지난해 양산시민이 작성한 카드를 올해 양산시민에게 전달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시민 간 온정적 연결고리를 만들 뿐 아니라 마음이 힘든 주변 사람에게 한 발짝 다가감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 캠페인은 9월 11일 웅상농협 하나로마트 본점과 12일 이마트 양산점에서 각각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 OX 퀴즈와 마음이 힘들 때 위로가 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작성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해 양산시민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며 “이웃 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국가적,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문제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2003년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2011년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에 따라 9월 10일을 ‘자살 예방의 날’로 제정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67-2255,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