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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박제상 효충공원에서 해설이 있는 문화예술제 열린다..
문화

박제상 효충공원에서 해설이 있는 문화예술제 열린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9/05 10:48 수정 2023.09.05 10:48
9일 ‘양산 Culectour’ 주최ㆍ주관
공연예술, 지역학 강연, 여행 접목

해설이 있는 문화예술제 각양각색(各樣各色) 포스터. [양산관광두레 제공]

 

‘해설이 있는 문화예술제 각양각색(各樣各色)’이 9일 상북면에 있는 박제상 효충공원에서 열린다.

문화예술제 각양각색은 양산 국가사적지와 명승지를 돌며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소개하고 공연예술과 지역학을 접목한 강연으로,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고품격 문화여행을 지향한다.

지역 문화네트워크 활성화와 공정여행 실현을 위한 문화 플랫폼 ‘양산 Culectour’가 주최ㆍ주관하는 행사는 관광두레 후원과 지역 여러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며,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공을 모신 효충사와 효충공원에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이날 행사는 박제상 공에게 문화예술제를 고하며, 효충사 건립에 사재를 털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정립하고자 했던 석헌 안종석 선생의 지역 문화 사랑 강연을 진행하며, 효충공원 탐방을 시작으로 북춤, 국악 연주, 판소리의 우리 가락, 국악기로 듣는 팝송, 다 함께 부르는 아리랑 메들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지난봄 박제상 공에게 헌다를 올렸던 차인들은 일본 말차를 통해 풀어보는 지피지기(知彼知己)의 시간으로 접빈다례 시연이 이어지고, 가슴 속을 파고드는 따뜻한 시어로 삶을 노래하는 시낭송과 해설, 재기발랄한 초등학생의 노래와 기타 연주가 초대공연으로 펼쳐진다.

문화예술제 컨설팅을 맡은 전이섭 문화교육연구소田 소장은 “나를 위한, 우리를 위한 문화예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각양각색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러 문화예술인이 자존감을 느끼고 삶의 저변을 가꾸는 구체적 행위를 함께 실천해 나갈 때 사회적 역할과 문화예술인으로서 가치를 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주최ㆍ주관하는 ‘양산 Culectour’는 Culture(문화)와 Lecture(강연), Tour(여행)의 합성어로 양산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양산의 문화를 수집, 기록, 연결해 모으는 활동을 지역 여러 문화예술인과 연대해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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