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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양산하수처리장 냄새 민원 ‘제로화’ 온힘… 사업 현황ㆍ민원 해결방안 공유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9/18 13:03 수정 2023.09.18 13:03

수질정화공원 양산하수처리장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수질정화공원 주변 하수처리장 냄새 민원과 저감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지역민과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주민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양산시는 2019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수질정화공원 냄새 관련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해 건조기 교체와 방류수로 이설 등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그 결과 냄새 관련 민원은 2020년 24건에서 2021년 22건, 2022년 10건, 2023년 현재 5건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건조시설과 소화조 등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악취 물질은 기존 탈취기만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탈취기 전단 포집배관 내 수돗물을 이용한 포그시스템을 자체 도입ㆍ운영함으로써 탈취기 전단에서 악취 물질을 30~60%를 제거한 뒤 탈취탑을 통과해 고농도 악취 물질 제거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포그마스터 노즐 보수 등 시설 개선과 탈수기, 밀폐형 컨베이어 교체 등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주민과 공유했다. 그 가운데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간담회에서 제기됐던 우기 때 방류수 바이패스로 인한 냄새와 평상시 방류수 물 비린내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류수로 개선 설계비를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2024년도 사업비를 반영, 2024년도 우기 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두영 하수과장은 “하수처리장 인근 냄새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개선돼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냄새로 인한 민원이 없을 때까지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설을 개선해 주변지역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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