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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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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속도 낸다… 시립미술관과 묶어 복합문화시설로 추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09/26 09:48 수정 2023.09.26 09:52
양산시, 기본계획ㆍ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신청 예정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 [양산시 제공]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25일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양산문화예술의 전당은 총사업비 1천68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3천243㎡ 규모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에 건립한다. 대공연장 1천498석과 소공연장 299석, 미술관 4천㎡ 등을 갖추며, 2024년 1월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의뢰를 시작으로 2027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이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보니 국ㆍ도비 확보 등 사업비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로 제기됐으며, 이 문제는 2022년 9월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사업과 복합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해결했다. 공연장과 함께 미술관을 복합문화시설로 건립하면 경남도 규정에 따라 총사업비에서 최대 50%까지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복합문화시설 기본계획(안) ▶사업 타당성 검토 ▶종합결론 ▶향후 추진계획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제시했으며, 양산시는 용역 결과와 참석자 의견 등을 검토한 뒤 최종 기본계획을 수립해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나동연 시장은 “전국 대비 열악한 문화시설로 인해 우리 시는 대규모 공연 유치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또 장기간 방치된 부산대 유휴부지 미개발지로 인해 주변 상권 문제가 크게 대두했다”며 “양산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은 우리 시 문화인프라 기반을 구축해 우리 시민뿐 아니라 부울경 전체 시민에게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함과 동시에 부산대 유휴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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