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 2023 양산삽량..
문화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 ‘성료’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10 10:03 수정 2023.10.10 10:03

수만 관중이 운집한 양산삽량문화축전 행사장. [양산시 제공]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를 주제로 한 ‘2023 양산삽량문화축전’이 7~8일 이틀간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전은 유라시아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천성산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포르투갈 신트라시 호카곶까지 약 1만km를 넘어 이어진 이른바 ‘빛의 인연’을 행사장 곳곳에 담아냈다. 특히, 양산시와 신트라시를 상징하는 이미지와 꽃으로 구현한 행복정원, 천성산&유라시아존, 행사장 일대에 펼쳐진 경관조명 등은 휴식공간이자 포토스팟으로 방문객 시선을 끌었었다.

양산실버가요제 수상자들. [양산시 제공]

또한, 황산공원&국개(계)존은 옛 주막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방문객을 맞이했고, 양산천 위에 국개(계)다리 재현을 상징하는 수상부교를 설치해 물 위를 걷는 이색 체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이를 위한 키즈존, 아마추어 공연팀과 시민이 호흡하는 보조무대와 버스킹무대, 간단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삼장수 씨름대회 경기 모습. [양산시 제공]

아울러, 이번 축전은 친환경 축제에 앞장서기 위해 행사 홍보물 가운데 일부를 친환경 가로현수기로 제작ㆍ게시했고, 행사장 내 플라스틱 페트병 분쇄기를 설치해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재활용을 촉진하는 한편, 행사장 입구 안내소에서 방문객 대상으로 플로깅(쓰레기 줍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환경친화적 활동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특설무대에서는 삼장수 보디빌더 대회, 바리톤 김동규 프리미엄 콘서트, 청소년 세대공감 댄스, 시민가요제, 예술과 한복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 호응을 얻었고, 인기가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대미를 장식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틀간 짧은 일정이었지만, 시민의 문화 향유와 참여가 빛났다”며 “충만한 열기를 다시 뛰는 양산의 원동력이자 양산 번영의 큰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산시민가요제에서 노래를 부르는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