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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산시 해외시장개척단, 세계한상대회 참가…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16 11:03 수정 2023.10.16 11:03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페더럴웨이시와 교류ㆍ협력 방안 논의 등
양산지역 기업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세계한상대회 기업 부스를 둘러보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박병대 양산상공회의소 회장. [양산시 제공]

 

양산시와 양산상공회의소, 지역 기업 23곳으로 구성한 해외시장개척단이 10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컨벤션센터(ACC)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세계한상대회는 750만 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이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기 위해 2002년부터 해마다 10월에 열리는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행사다.

올해 세계한상대회는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오다 해외에서 열리는 첫 번째 행사로 ‘한상의 새로운 시작, 한미비즈니스 동맹과 함께’라는 구호를 내걸고 11일부터 14일까지 600여개 기업전시관과 1대 1 비즈니스 미팅, 벤처캐피털 투자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국내ㆍ외 기업과 미국 정부 관계자 등 6천여명이 참가했고, 연인원 3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황을 이뤘다.

주시애틀 총영사관을 방문한 양산시 해외시장개척단. [양산시 제공]

양산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세계한상대회 메인 협찬사인 향토기업 ‘콜핑’ 부스를 비롯해 전체 기업전시관을 관람했고, 비즈니스 세미나와 1대 1 미팅 등 활동도 펼쳤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미국연방조달청과 연방중소기업청 등 정부기관 특별부스를 방문해 정부 조달 방법과 절차에 대해 상담하기도 했다.

아울러, 해외시장개척단은 한상대회 일정 중 워싱턴주 킹카운티에 있는 페더럴웨이시청을 방문해 짐 페럴 시장과 린다 코치마 시의회 의장, 앤디 황 경찰서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양 도시 경제교류 협력관계 구축과 발전방안도 논의했다.

페더럴웨이시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다. 한인이 역대 시장을 역임했으며, 현 경찰서장도 한인이다. 특히, 페더럴웨이시에서 우리말인 ‘한우리’로 이름 붙인 한인 기념공원을 조성할 만큼 친한국 정서가 강한 곳이어서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기대된다.

양산시, 양산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 [양산시 제공]

이와 함께 해외시장개척단 시애틀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K-스타트업센터’(KSC)를 방문해 벤처ㆍ창업기업 미국 진출 관련 투자환경과 각종 지원정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내 입주기업 4곳 대표와 미국 진출 경험을 공유했다.

해외시장개척단을 이끈 나동연 양산시장은 “세계한상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 교류ㆍ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양산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재미교포기업, 미국기업에 대한 시장진출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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