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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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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복지안전망 강화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도시 양산’ 도약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18 10:44 수정 2023.10.18 10:44
위기가구 발굴 범위, 지원체계 확대
민관 협력 통한 통합사례관리 강화
1인 가구 등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가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과 고도화한 복지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도시 양산’으로 도약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최근 무차별 칼부림과 폭행, 살인 등 이상동기 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다수 발생하고, 이혼과 실직, 질병 등에 따른 중ㆍ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등 사회문제가 대두하면서 기존 경제적 위기가구 중심 발굴에서 더 나아가 사회 구조적 위기가구 해소를 위해 한 발짝 더 가까이, 한층 더 두터운 복지정책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역할 강화계획 수립을 통해 ▶위기가구 범위 확대와 발굴체계 강화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 수행 강화 ▶고독사 예방사업 추진 등 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기존 경제 취약가구 발굴 중심에서 더 나아가 정신질환, 고독사 위험군 등 사회 구조적 위기가구까지 발굴 범위를 확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인적 안전망을 확대한다. 또한, 중독관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사회문제 관련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로 지원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관 통합사례회의, 솔루션 회의 내실화로 통합사례관리사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개입으로 고난도 위기가구를 관리한다. 또한, 읍ㆍ면ㆍ동희망복지지원단 역량 강화를 위해 사례관리사와 읍ㆍ면ㆍ동 담당 1대 1 멘토링을 통해 정기적 업무 연찬과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중심 가족구조 변화와 개인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불황과 이혼, 실직, 취업 등 사회 구조적 문제로 중ㆍ장년층 고립ㆍ단절이 나날이 심각해짐에 따라 고독사 위기가구에 대한 발굴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예방사업을 추진ㆍ강화한다.

양산시는 사회적 고립가구 중ㆍ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스마트돌봄 플러그사업’을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일정 시간 동안 전력량과 조도 감지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고독사까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 밖에 ‘양산시 안심앱’ 설치 홍보를 강화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양산시 안심앱은 일정 시간 스마트폰 사용 여부에 대한 감지를 통해 안전을 확인하며, 위기상황을 감지하면 등록한 연락처로 알림 문자를 송신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앱을 설치해 가족 또는 지인 연락처를 입력하면 된다.

내년에는 ‘반려로봇 설치’ 등 시범사업을 통해 고위험 중ㆍ장년가구에 대한 고도화된 예방사업을 추진 계획 중이다. 또한, 누구나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제도와 민간기관 등에 대한 홍보와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시민 모두가 함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길 바란다”며 “양산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소외계층이 없는,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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