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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후원금 전달식. [양산시 제공] |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가정에서 양산시학대피해아동쉼터 ‘양산다슬’에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18일 양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나동연 시장과 피해아동 아버지, 남윤정 양산다슬 시설장 등이 참석했다.
피해아동은 지난해 발생했던 학교폭력 사건으로 위자료 300만원을 받았고,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달 문을 연 ‘양산다슬’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피해아동 아버지는 “학교폭력으로 또래 친구들이 추억을 남길 동안 아이는 하루하루 버티며 지내왔다”며 “대부분 피해아동이 이런 마음일 것으로 생각해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학교폭력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학대피해아동쉼터 ‘양산다슬’은 학대받은 여자아이를 일시 보호하는 시설로, 올해 10월부터 운영 중이다. 아동정원은 7명이며, 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6명이 아동 보호와 심리치료,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