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통도사 성보박물관 ‘오현주 전통사경 개인전’… 11월 12..
문화

통도사 성보박물관 ‘오현주 전통사경 개인전’… 11월 12일까지 기획전시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30 09:24 수정 2023.10.30 09:27

‘오현주 개인전: 전통사경의 길을 걷다’ 포스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10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오현주 개인전: 전통사경의 길을 걷다’를 개최한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겸당 오현주 명인이 그동안 작업해 온 금강경과변상도와 오백나한도, 화엄경약찬게선장본 등을 비롯한 작품 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오현주 명인은 서예가 여산 권갑석 선생 지도 아래 1978년 서예에 입문한 이후 각종 서예전에서 다수 입선했다. 월정사 사경공모대전(2006년), 동아국제미술대전(2006년), 직지 국제사경공모전(2007년) 등에서 입상한 뒤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서예전람회공모전, 대한민국마한서예문인화공모전, 전라북도, 전라남도, 대구 등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오현주 개인전 관련 작품 ‘오백나한도’.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

이후 문인화, 고려사경을 익히며 전통사경 전승과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통도사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사경반 수업을 지도하고 있으며, 재가불자로 수행과 정진을 통해 전통사경의 길을 걷고 있다.

오현주 명인은 “‘전통사경 개인전’이라는 소박한 이름 하나 내걸고 시방의 살아계신 부처님을 모시고자 했고, 오로지 그 마음으로 임했다”며 “그것이 낮고 겸손하고 정중한 마음인 줄로만 알았고, 전통사경의 맥을 잇고자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