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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 함양에서 논하다… 2023 ..
기획/특집

지역언론이 나아가야 할 길, 함양에서 논하다… 2023 바지연 세미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0/31 09:10 수정 2023.10.31 09:12
28~29일 함양군 인산가 연수원에서 개최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참석자 단체사진. [바지연 제공]

 

2023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가 28~29일 이틀간 경남 함양군 인산가 연수원에서 열렸다. 전국 53개 풀뿌리 지역언론 연대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 주최, 주간함양이 주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34개 회원사 150여 지역언론인이 모여 ‘지역신문의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 아래 모두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8일에는 풀뿌리언론상 시상식과 우수 사례 발표, 특강과 분임토의, 개회식을 진행했다. 또한 ‘풀뿌리 지역언론 34년의 기록’을 집필한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대표에게는 감사패도 수여했다.

올해 바지연 풀뿌리언론상 우수기자상 취재 부문 대상은 이진경 무주신문 기자(예견된 실패, 혈세 먹는 하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와 김현철 인천투데이 기자(송도 6ㆍ8공구 중심상업지구 R2 개발 ‘제2대장동’ 우려)가, 우수상은 최대윤 거제신문 기자(조선업의 부활, 외국인 노동자가 몰려온다)와 당진시대 편집국(당진호수공원 사업)이, 장려상은 허원혜ㆍ양유경 옥천신문 기자(농협 조합장선거ㆍ지자체 협력사업 기획)와 하회영ㆍ곽영군 주간함양 기자(함양양민희생자 유족 인터뷰-기억을 기록하다) 그리고 김윤영 평택시민신문 기자(‘미군기지 주둔 이후 평택 지방자치 어떻게 확립할 것인가’)가 각각 수상했다.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분임토의. [바지연 제공]

사업 부문에서는 거제신문의 ‘교과서엔 없는 거제역사 이바구 책, 역사교제와 거제신문 수익사업 두 마리 토끼 잡다’가 대상을, 주간함양의 ‘도시청년 지역신문 기자로 살아보기’가 최우수상을, 옥천신문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옥천 청소년이 뽑은 이주의 옥천신문’이 우수상을, 고성신문의 ‘숲이 내어주는 여유, 책이 내어주는 기쁨’과 담양뉴스의 ‘우리 동네 카페지도(담양뉴스와 함께하는 카페여행)’ 그리고 당진시대의 ‘청소년 숏단편 영화 제작 캠프(내 꿈을 크랭크인!)’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편집 부문에서는 김은아 거제신문 기자가 최우수상을, 임연희 진안신문 기자가 우수상을, 이연희 고성신문 기자와 이정선 광양신문 기자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10년 이상 근속한 언론인 21명에게도 표창과 포상을 했다.

분임토의는 취재부와 편집부, 뉴미디어부, 관리부 등 12조로 나눠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고, 언론인으로서 처한 현실의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 특강 시간에는 김현철ㆍ박규호 인천투데이 기자가 ‘지역신문의 뉴미디어 현황 및 미래 비전(뉴스 서비스에 생성형 AI 활용하기)’을 주제로 생성형 AI 활용을 통한 사진과 영상 제작, 기사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29일에는 김경민 주간함양 편집국장 특강과 분임토의 논의 결과 발표, 폐회식 등이 이어졌다. 김경민 편집국장은 ‘지역신문 오늘과 내일’(함양에는 주간함양이 있다)’ 특강을 통해 주간함양 신문사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 소개와 더불어 지역신문사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했다.
특강에 이어 28일 진행한 분임토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에는 각 조에서 논의한 문제와 안건을 공유했고, 이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사는 (사)바른지역언론연대 공동기사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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