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사랑카드. [양산시민신문 자료]

내년부터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적립방식이 현행 ‘선지급형’에서 ‘캐시백형’으로 바뀐다. 

현행 선지급형은 충전할 때 포인트를 지급해 충전금과 포인트를 함께 사용했지만, 캐시백형은 충전한 돈을 사용하면 포인트를 받는 방식이다. 적립한 포인트는 결제할 때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선지급형은 포인트 지급률이 10%일 때 1만원을 결제하면 충전금에서 9천90원과 포인트에서 910원을 차감하는 방식이었다면, 캐시백형은 1만원을 결제하면 충전금에서 1만원을 차감한 뒤 포인트 1천원을 별도로 받는 방식이다.

양산시는 2024년 1월 3일부터 캐시백으로 포인트가 적립되며, 기존에 사용하지 않고 보유한 포인트는 2024년 1월 2일 밤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회수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포인트 지급방식을 변경하는 데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앱 공지와 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첫 달인 1월에는 결제금액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단, 앱 시스템 정비로 2024년 1월 1일부터 1월 2일 자정까지는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해도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양산시는 “캐시백형 지급방식은 즉각적인 소비 유도에 효과적이고, 특정 상권 또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추가 포인트 지급이 가능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