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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범어택지 주차난 숨통 틔울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내년 3..
행정

범어택지 주차난 숨통 틔울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내년 3월 준공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1/07 13:41 수정 2023.11.07 13:41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면 수 133면 규모 조성
소통집무실 열고 현장 점검… 현재 공정률 75%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 나선 나동연 양산시장. [양산시 제공]

 

범어택지의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만드는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사업 현장에서 ‘시민공감 소통집무실’ 열어 양산시 공무원과 관계기관, 인근 주민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황산마을 공영주차장은 물금읍 범어리 2679-1번지 일원 연면적 4천523㎡, 지하 2층, 주차면 수 133면 규모로, 지상 1층은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 이 일대는 근린생활지구지만 주택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사실상 상업지역처럼 변하면서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에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택지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2019년 정부 생활형기반시설(SOC) 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했고, 학생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부모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원 해결에 힘써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1년 3월 양산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고, 2022년 12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시설물 인수인계 협의를 거쳐 내년 5월부터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주차장 조성으로 물금신도시 내 주거와 상업시설 밀집지역 주민과 이용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 주ㆍ정차로 인한 보행자 통행 안전과 긴급 소방로 확보 등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황산마을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도심 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의 주차 편의와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사 진행과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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