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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취업 준비에만 초점”… 이용식 경남도의원, 청년 일자리 정책 대전환 촉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1/09 09:09 수정 2023.11.09 09:09
‘스펙 쌓기’, ‘취업지옥’에서 벗어날 정책 발굴해야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 중인 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8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기업국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과 청년 일자리 관련 정책에 대해 대대적인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남도는 취업 준비 청년, 취업 단념 청년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조차 없는 현실”이라며 “세밀한 청년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통계자료를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경남도에서 추진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과 ‘청년도전 지원사업’ 지원 내용은 유사점이 많다”며 “경남도 재정이 어려운 만큼 국비 비중이 큰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구직활동수당’은 경남에 주소를 둔 만 18~34세 이하 청년 구직자 2천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50만원과 취업성공금 50만원 등 총 250만원 지원하는 내용이며,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과 교육 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 320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50만원과 도전 프로그램 이수 때 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3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으로 연결되는 청년은 전체 지원 청년 중 9.8%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구직활동수당’보다는 ‘취업성공금’ 지원을 확대하고, 취업을 유지할 때 지원할 수 있는 ‘지속취업금’을 신규로 추진한다면 청년 취업률은 지금보다 상승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경남도 청년 일자리정책은 ‘취업 준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평가하며 “‘스펙 쌓기’를 지원하기보다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들이 ‘취준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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