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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휴먼시아에 조성한 생명존중안심마을.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제5차 자살 예방 기본계획’ 핵심 사업인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평산휴먼시아아파트에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모델을 마을 단위로 적용ㆍ구축해 우울ㆍ자살 위험군 대상자 발굴과 연계, 고위험 우울군 1대 1 돌봄 연계, 주민조직 동아리 구성,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 예방활동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평산휴먼시아에 조성한 ‘어르신 마음건강 마을(가칭)’은 양산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만큼 노인 자살 예방사업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배영옥 평산휴먼시아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내 홀몸 어르신 비중이 높은 만큼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분이 많다”며 “생명존중안심마을을 통해 정신건강 전문가 조기 개입과 상담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소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장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055-367-2255,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