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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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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건강습관 형성하는 ‘어린이 건강체험관’… 웅상보건지소에서 시범운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1/13 13:38 수정 2023.11.13 13:38
금연, 절주, 비만 등 5개 분야 체험존 마련
양산 최초로 조성… 내년 3월께 정식 개관

웅상보건지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어린이 건강체험관. [양산시 제공]

 

어린이들이 놀면서 건강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웅상보건지소에 조성돼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튼튼탐험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어린이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형성하도록 도움을 줌으로써 평생 건강관리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웅상보건지소 1층에 있는 건강체험관은 97.5㎡ 규모로, 금연과 절주, 영양, 비만, 구강ㆍ위생 5개 분야별 체험존으로 운영하며, 영역별로 음주고글 체험,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나쁜 음식 물리치기 게임, 벌집 통과하기, 형광 로션을 활용한 손 씻기 전후 비교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건강체험관은 내년 정식 개관에 앞서 11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범운영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4~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관을 통한 단체 관람만 제한적으로 접수한다.

내년 3월께 정식 개관하면 어린이 관람 나이대를 확대해 초등학생 저학년까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보육기관을 통한 단체 관람뿐 아니라 개별 관람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진주시에서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나, 거리가 멀어 양산지역 아동은 관람이 어려웠다. 이번에 웅상보건지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자 보육기관에서 예약 문의가 잇따르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권영숙 웅상보건지소장은 “양산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건강체험관인 만큼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많은 관계기관의 관심을 바란다”며 “체험관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범운영을 통해서 불편하거나 부족한 부분 등을 개선해 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건강체험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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