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은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 [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은 신경외과 손동욱 교수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로봇 척추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로봇 척추 수술은 최근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룬 분야 중 하나로, 정밀한 수술과 최소한의 침습적인 방법으로 환자 안전성을 확보하고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신규 과제 부문에서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됐으며, 손동욱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CUVIS-spine 로봇을 도입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로봇 척추 수술을 진행하며, 첨단 기술을 국내 의료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손동욱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척추 수술이 더 많은 환자에게 접근되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로봇 척추 수술과 함께 술기 교육을 통해 임상 노하우를 전수해 로봇 척추 수술이 가능한 척추외과 의사 저변 형성에도 이바지할 뿐 아니라, 앞으로 로봇 수술 교육훈련센터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손 교수팀은 11월 13일 기준, CUVIS-spine을 통해 총 로봇 척수 수술을 133례를 진행하며, 국내 최다 로봇 척추 수술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