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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갑질 교장, 직위 해제… 경남도교육청, 수사 의뢰..
사회

양산 갑질 교장, 직위 해제… 경남도교육청, 수사 의뢰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23/11/17 13:09 수정 2023.11.20 10:14
아동학대 의심 등 추가 의혹 불거져
2차 피해 방지 위해 14일 직위 해제

경남도교육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경남도교육청 감사관은 교사 외모 비하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양산의 한 초등학교 교장 갑질 사안을 수사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피해 교사와 교원 단체들의 철저한 진상 파악, 수사 요구 등 의견을 반영해 수사 기관에 해당 교장 비위 행위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추가로 교사 피해에 앞서 교장이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사안도 함께 수사 의뢰해 사실관계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장은 2차 피해 방지 등을 위해 14일 직위 해제했다. 이번 수사 의뢰로 아동학대 의심 행위와 그 밖의 교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수사 의뢰와는 별도로 경남교육청 자체 감사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갑질 행위를 없애기 위한 교육감 의지가 확고한 만큼 경남도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등 공직사회 갑질문화가 근절될 때까지 철저한 감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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