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회 시나브로복지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대회 단체사진. [시나브로복지관 제공] |
‘제2회 시나브로복지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대회’에서 나눔일터 소속 강정민 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강 씨는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발달장애 전문 시나브로복지관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 온라인 예선을 거친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16명이 출전한 10일 본선 1차전에 이어 18일 본선 2차전이 펼쳐졌다. 본선 2차전에서는 최종전에 오른 8명이 개인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으며, 제한 시간 내 음료를 제조해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준비와 서비스, 위생, 정리 등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우승은 강정민 강정민(나눔일터) 바리스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감강현(부산혜원학교), 3위는 김나현(부산 중앙여고), 장려상은 윤수빈(사상구장애인복지관)ㆍ임재석(부산혜원학교), 특별상은 김유진(시나브로복지관)ㆍ금미령(울산 학성여고)ㆍ강병진(양산 웅상고) 바리스타가 각각 받았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차수진 UCEI 통합커피교육기관 강사는 “커피는 만남과 소통인데, 커피를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고,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와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영찬 시나브로복지관장은 “대회에 참가한 바리스타들 도전을 보면서 발달장애인이 전문 바리스타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봤다”며 “내년에도 바리스타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도전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