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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보이지 않는 장벽 없앤다..
행정

양산시, 주민과 함께 생활 속 보이지 않는 장벽 없앤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1/22 11:01 수정 2023.11.22 11:01
시민통합위원회 정책 제안으로 추진
TF팀 구성해 ‘주민 중심 정책’ 개발

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가 시민통합위원회가 제안한 정책인 ‘주민과 함께하는 장벽 없는 양산 만들기’를 추진한다. 이는 생활 속에서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딪힌 장애인과 어르신,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장벽 없는 일상을 누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정책은 인구 36만에 가까운 양산은 다양한 나이와 배경, 모습이 있는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지만, 건강한 성인이라는 ‘표준과 평균’에 맞춰져 있어 그 틀을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양산시는 제안을 검토해 관련 부서와 복지재단, 민간기관, 시민통합위원회 등 15명으로 TF팀을 구성하며, 공감대 형성과 추진계획, 타 시ㆍ군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21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관 주도하는 일률적인 사업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차별로 진행할 예정으로, 올해 구성한 TF팀은 수요자 중심 정책 설계 학습과 워크숍을 통해 구성원 역량을 강화하고, 당사자 중심 탐사단을 구성해 영역별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어 실태조사에 따른 개선안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정책 제안과 장벽 허물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발굴한 장벽을 차별성, 시의성, 중요성, 현실 가능성 등 항목으로 분석해 정책으로 수립, 결과에 대한 발표회를 열어 장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 전문가, 공무원이 정책 제안과 결과 도출을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된 정책 개발 첫 실험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 간 마음의 장벽 또한 허물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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