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우수 시설 견학으로 국립대구청소년디딤센터를 방문한 청소년안전망 위원. [양산시 제공]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양산시청소년회관에서 청소년안전망 위원과 청소년안전망 후원기관ㆍ단체와 함께 ‘2023년 청소년안전망 운영성과 보고회’를 열어 지난 1년간 성과와 사업을 정리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안전망은 성장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서비스 제공기관을 연계하고, 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구성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소년안전망은 2023년 10월 말 기준 ▶청소년 대상 상담심리 지원 8천70건 ▶생활ㆍ돌봄 지원 799건 ▶자립ㆍ활동 지원 407건 ▶전화 상담 770건 ▶매달 청소년 보호캠페인 시행 ▶청소년특별지원 생활지원비 30회, 자립지원비 10회, 학업지원비 9회에 2천100만원 지원금 제공 등 활동을 펼쳤으며, 1388청소년지원단은 교육비 4천여만원을 기탁해 위기청소년 110명을 후원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동반자사업을 통해 위기청소년 475명에게 놀이와 숲 체험, 원예치료 등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1388청소년지원단과 함께 물품 제작과 증정(8회)을 통해 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도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소년 지원과 또래상담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1388청소년지원단에 대한 유공자 표창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청소년안전망 도움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는 청소년 이야기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중독심리학회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한 청소년 약물중독에 대해 이해하고, 지역 기관과 연계 협력 중요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노왕기 1388청소년지원단장과 이재순 양산마중물봉사회장이 후원금을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