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을 초청 CEO 세미나. [양산상공회의소 제공]

양산상공회의소는 28일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을 초청해 ‘2024년 경제와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CEO 세미나를 열었다.

윤창용 센터장은 강연에서 2000년대 이전 세계를 풍미했던 미국 신자유주의를 통해 발생한 경제 호황, 2000년대 이후 금융위기와 팬데믹으로 생겨난 G2(미국, 중국) 역할 변화, 패권주의 심화로 인한 분쟁 비용 야기, 글로벌 물동량 위축에 따른 성장 둔화 등을 비교해 설명하면서 “내년도 세계 경제는 경제적 실리 확보와 경제ㆍ금융시장 여건에 맞춰 디커플링(Decoupling)이라는 큰 골격 아래서 디리스킹(Derisking)이 반복적으로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인프라와 에너지 등 신 공급망 투자 확충과 IT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이슈와 미국 경기 둔화, 유로존 회복, 중국 경제 정체 등을 통해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3%대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 “산업 공동화, 부동산 침체 등 내수 부진을 겪는 한국은 IT 업황 개선으로 인한 수출 회복과 제조업 개선으로 경제성장률은 1%대 중반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