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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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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원희룡 국토부 장관 만난 나동연 양산시장… 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 등 건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04 17:37 수정 2023.12.04 17:37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사업비 분담률 조정
사송 하이패스나들목 양방향 조성 등도 요구

나동연 양산시장(오른쪽)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왼쪽)에게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과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설치사업 추진, 사송 하이패스나들목(양방향) 설치 조속 추진 등 3건에 대한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지방도1028호선 국도 승격은 양산의 동과 서를 잇는 주진동~상북 대석리 간 길이 8.6㎞(터널 4.7㎞), 너비 9.5m 지방도 건설을 국도7호선과 국도35호선을 연결하는 국도 지선으로 승격해 달라는 것이다.

나 시장은 국지도60호선 교통량 분산, 동서지역 간 접근성 강화와 불균형 해소, 국가 간선도로망 효율성 제고 등을 이유로 들어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2천926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과다로 시 재정 부담이 크고, 이로 인한 사업 장기화 우려를 언급하며 2025년 국도 승격 대상 노선으로 지정해 2026년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남물금 하이패스나들목 설치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488억원 가운데 양산시 분담률이 약 68%(336억원)로, 재정 부담이 큰 점을 들어 한국도로공사와 분담률을 각각 50%로 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물금지역 주민의 고속도로 이용 불편 해소와 중앙고속도로 지선 지ㆍ정체 해소, 원활한 양산ICD 산업물류 수송 등을 위해 2019년 12월 양산시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으로 본격화했다. 내년 8월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발주할 예정으로, 2025년 12월 사업 준공과 개통이 목표다.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방문단이 원희룡 장관 등 국토부에 주요 현안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양산시 제공]

아울러, 사송 하이패스나들목 설치와 관련해서는 조속한 사업 시행과 함께 주민 요구사항인 양방향 설치 반영을 요청했다. 이 사업은 동면 사송공공주택지구에 고속도로 이용시설이 없어 2019년 6월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협의로 추진을 시작했으나, 사업비(2020년 단방향 기준 130억원) 분담에 대한 양산시와 LH, 도로공사 간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 시장은 국토부 지침에 따라 사송공공주택지구 조성 주체인 LH가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입주자와 입주예정자들이 꾸준히 제기하는 양방향 나들목 설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승인권자인 국토부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양산시 건의사항을 잘 이해했으며, 관계기관과 부서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양산시는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현안은 지역 발전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으로, 조기에 원활히 해결되도록 마지막까지 챙겨나갈 것”이라며 “이 밖에도 다양한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 부처 이해를 높이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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