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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 개관 10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 ..
문화

양산시립박물관, 개관 10년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 ‘발도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05 14:51 수정 2023.12.05 14:51

양산시립박물관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립박물관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개관 이후 10년 만이다.

2013년 문을 연 양산시립박물관은 2019년까지 해마다 13~14만명의 방문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방역대책에 따른 휴관과 단축 운영을 시행하면서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는 방문객이 3만6천여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면서 2022년에는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으로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80%까지 올라왔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관람객이 늘어난 이유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3회에 걸친 특별전 개최 ▶수준 높은 성인교육 프로그램의 꾸준한 개발과 실행 ▶어린이날, 고분야행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양산시립박물관은 개관 당시부터 경남 지자체 최초의 1종 종합박물관으로, 양산 역사를 시대와 주제별로 구성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해 보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개관 이후 국가귀속문화재 수임처로 지역 매장문화재를 수임하고, 적극적인 유물 기증운동을 펼치면서 현재 지정문화재 26건을 포함해 유물 1만2천점을 소장하고 있다. 또, 지난 8월에는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분관으로 편입해 운영 중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이 100만번째 방문객인 박재종 씨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양산시 제공]

한편, 양산시립박물관은 2일 100만번째 방문객인 박재종(62, 물금읍) 씨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씨는 “휴일을 맞아 아내와 박물관에 들렀는데 생각지도 않게 행운을 안게 돼 너무 기쁘고, 지인들에게도 박물관을 소개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신용철 관장은 “지난 10년간 보내주신 시민의 사랑에 거듭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산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특별전과 사회교육을 폭넓게 개설해 명품문화도시에 걸맞은 특화된 문화공간이 되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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