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양산국화축제 전시물. [홍성현 기자]

양산천 둔치로 자리를 옮겨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린 ‘2023 양산국화축제’에 13만3천명이 방문해 하루 평균 7천800명이 축제를 즐겼고, 연령대별로 40~60대 이상이 52%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신사와 유동인구, 카드사 소비데이터, 소셜미디어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른 결과다.

외부 방문객은 3만3천명으로, 부산 북구 등 인근에서 많이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셜미디어 분석 결과 국화축제와 연관한 키워드로 경남생활체육대회가 많이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키워드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국화축제와 같은 날 열린 제34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는 10대가 29.17%로 높게 측정된 것에 반해 이날 국화축제에는 50대 이상이 51%를 차지해 연령대별 관심도 차이가 눈길을 끌었다.

국화축제 가을콘서트에는 1만1천명이 방문해 축제 기간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는데, 이는 축제 기간 일요일 평균 방문객 대비 17%P 높은 것이다. 이는 유명가수 출연이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화축제 기간에 하루 평균 소비금액은 지난해와 크게 차이가 없으나 유입인구 비율(29%) 대비 소비금액은 37%로, 유입인구 소비금액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행사 일주일 전 대비 음식 소비비율이 8% 높았고, 행사 직후 일주일 동안에는 교통ㆍ숙박ㆍ여행 비율이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