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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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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8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 12월 12일부터 한 달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12 09:46 수정 2023.12.12 09:46

통도사 서운암 ‘제8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 포스터. [통도사 성보박물관 제공]

 

통도사 성보박물관이 기획전시실에서 ‘제8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을 연다.

12월 12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한 달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옻칠 한국화 제자로 구성한 회원 36명이 참여해 옻칠 한국화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서운암 옻밭아카데미는 성파 대종사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한지와 감지, 전통천연염색, 옻염색, 도자기, 서예, 옻칠화 연구에 매진해 이를 계승ㆍ발전하는 결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옻밭아카데미 작품은 해마다 심화돼 목판 작업과 옻칠공예, 옥칠채색화 작업, 난각, 나전 작업과 마무리 작업을 거쳐 옻칠 특유의 검소함, 색 옻칠의 중후함과 아름다움을 고양한다. 이는 인고의 미학이자 느림의 미학이기에 중중무진한 수행 과정과도 통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옻밭아카데미는 “앞으로 회원 저변 확대와 함께 더 많은 옻칠 예술가들과 국내ㆍ외 전시를 개최할 계획으로, 우리 옻칠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차원에서 옻칠 예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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