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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효봉ㆍ비로봉으로 불러주세요”… 양산시, 천성산 제1ㆍ2봉 명칭 확정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18 11:13 수정 2023.12.18 11:13

눈 덮인 천성산.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의 진산이자 일출 명소인 천성산 1봉과 2봉 공식 명칭이 각각 ‘원효봉’과 ‘비로봉’으로 확정됐다.

경남도지명위원회는 양산시가 지명 제정을 요청한 천성산 봉우리 지명을 심의ㆍ의결해 이같이 명칭을 확정했다. 확정한 안건은 30일 후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하면 효력을 갖는다.

양산시는 “이번에 제정한 천성산 봉우리 지명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천성산 원효봉과 비로봉의 역사적 사실과 근거를 바탕으로 반영한 것”이며 “그동안 2개 봉우리 명칭을 따로 제정하지 않아 천성산 1봉ㆍ2봉으로 불려 주민과 등산객 혼선이 생겼지만, 봉우리 지명 확정으로 이를 해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성산은 이전에 제1봉은 원효산으로, 제2봉은 천성산으로 불렸다. 이후 양산시는 2개 산 이름을 ‘천성산’으로 통합하고, 기존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1봉)으로, 기존 천성산을 2봉(비로봉)으로 삼았다. 현재 표지석에는 ‘천성산 1봉(원효봉) 해발 922m’, ‘천성산 2봉(비로봉) 해발 855m’로 각각 표기돼 있다.

김상근 토지정보과장은 “결정한 지명은 국가 기본도와 인터넷 포털 지도에 반영을 요청했고, 천성산 봉우리 공식 명칭을 해맞이 명소화 사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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