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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빛으로 물든 ‘목화로 상점가’… 내년 3월까지 빛 축제 “상권 활성화 기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3/12/18 13:49 수정 2023.12.18 13:49

빛으로 물근 목화로 상점가. [양산시 제공]

 

물금읍 범어리 원도심 중심가인 ‘목화로 상점가’가 형형색색 빛으로 물든다. 양산시는 16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목화로 빛 축제(라라라: Like Light Nigh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빛 축제는 신도시 조성으로 상권이 침체한 원도심인 목화로 상점가 상인들이 상인조직인 목화로상점가번영회를 결성해 신청한 ‘2023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경남도 공모에 지난 5월 최종 선정되면 싹을 틔웠다.

해당 사업은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간판 정비 등 목화로 상점가 일원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이에 발맞춰 특별조정교부금 1억1천500만원으로 고보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했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빛 축제’를 기획했다.

목화로 빛 축제 점등식. [양산시 제공]

목화로 상점가는 범어리 원도심 중심가로, 식당과 카페, 문화시설 등 오봉산을 찾아오는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다. 양산시와 목화로상점가번영회는 신도시 조성으로 지역이 쇠퇴한다는 생각보다는 목화로 상점가의 잠재적인 고객이 인근에 살고 있다는 역발상으로 접근해 그간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홍순원 목화로상점가번영회장은 “우리 목화로 상인들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상권 활성화 사업을 진행했기에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이들 사업을 발판으로 목화로 상점가가 다시 번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동연 시장은 “각종 조명시설과 그를 활용한 빛 축제는 시작일 뿐이며, 많은 시민이 찾고 싶어 하는 상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목화로 상점가가 원도심 상권 활성화 표본이 되길 바라고, 3월 말까지 펼쳐질 ‘목화로 빛 축제’가 목화로 상권의 건재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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