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 전경. [양산시민신문 자료]

양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23년 아동보호체계 구축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동보호 조직과 인력,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아동보호서비스 제공, 우수 사례 4개 분야,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전국 229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했다.

양산시에 따르면 2022년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4명을 배치하고, 아동보호업무 일원화를 추진했으며, 2021년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피해아동쉼터(남아) 설치를 시작으로 2023년 9월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설치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장,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례결정위원회를 구성해 2023년 14회에 걸쳐 회의하고, 아동 보호조치 등에 관한 안건을 논의했으며, 10차례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회의로 지자체와 양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 등 민관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아동보호체계 내실화를 위해 2023년부터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을 시비로 200만원씩 추가 지원하고, 공동생활가정 종사자 명절 휴가비를 지원, 아동보호 전담 요원 3명 배치와 임금 처우 개선 등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