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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국 향로문화를 만나다… 한국궁중꽃박물관 특별기획전 ‘香, 천년의 신비’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02 13:16 수정 2024.01.02 13:19

특별기획전 ‘香(향), 천년의 신비’ 초대장. [한국궁중꽃박물관 제공]

 

매곡동에 있는 한국궁중꽃박물관이 고대로부터 삶 속에 스며들어 향유해 온 중국 향로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香(향), 천년의 신비’를 개최한다.

1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초창기 중국 향로를 대표하는 한대의 ‘박산향로’, 차(茶)문화와 함께 향문화가 번성한 송ㆍ원ㆍ명ㆍ청 시대 섬세하고 다채로운 ‘자기 향로’ 등 다양한 향구를 살펴볼 수 있으며, 대표 유물로는 중국 청대의 ‘강희연제국대편안향로(康熙年製國泰平安香爐)’ 등이 있다.

대표 유물인 중국 청대의 ‘강희연제국대편안향로(康熙年製國泰平安香爐)’. [한국궁중꽃박물관 제공]
고대부터 종교 의식에 사용했으며, 이후 점차 문인 사대부들 문화로 자리 잡은 향문화 변화 시기에 따라 향로의 변화를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으며, 섬세한 공예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향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궁중꽃박물관은 세계 유일무이한 궁중 꽃 전문박물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4호 궁중채화장 황수로 장인이 역사 기록으로만 남아있던 조선왕조 궁중채화를 복원ㆍ전시한 곳이다. 현재 고종 어머니인 신정왕후 팔순을 기념한 잔치인 ‘고종정해진찬의’가 재현돼 있으며, 조선 궁궐을 화려하게 장엄했던 아름다운 궁중채화를 이번 특별기획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국궁중꽃박물관은 “특별기획전 기간에 많은 시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할인하고 있으며,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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