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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화장실 지도 제작… 장벽 없는..
사회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화장실 지도 제작…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10 10:22 수정 2024.01.10 10:22

‘모두의 장애인 화장실 첫 번째 지도’ 이미지.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제공]

 

양산지역 장애인 화장실 위치를 담은 지도가 9일 나왔다. ‘모두의 장애인 화장실 첫 번째 지도’는 북정동과 중앙동, 양산역 주변, 물금 롯데시네마 주변, 증산역 주변, 물금역 주변, 석산 주변, 기타 공원 등 8개 구역으로 나눠 장애인 화장실을 표시했으며, 7개월에 걸쳐 모두 마을 만들기 활동가들이 직접 발로 뛰며 정보를 수집했다.

이는 양산시장애인복지관 장벽 없는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편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도를 제작했다. 장애인에게 화장실은 ‘오줌권’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필요성이 높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기 힘들뿐더러 화장실이 있더라도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어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외출을 꺼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자료를 꾸준히 보완해 추후 지도를 추가 제작할 예정이며, 시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장애인 화장실을 찾아 전달해 주면 2월부터 매달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한편, 양산시장애인복지관은 누구나 장벽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도록 지역민으로 구성한 활동가들이 함께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휠체어가 갈 수 있는 가게를 찾고, 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모두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월 9일 기준 27개 업체가 모두의 가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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