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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증산수소충전소 증설 추진… 수소차 운전자 불편 ..
사회

양산시, 증산수소충전소 증설 추진… 수소차 운전자 불편 개선 기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16 10:31 수정 2024.01.16 10:33

충전기 1대를 추가 설치하는 증산수소충전소 전경.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증산수소충전소에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충전기 1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에 따라 수소차 운전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운영 중인 증산수소충전소는 2021년 9월 양산시내버스 공영차고지(물금읍 메기로 114)에 문을 열었다. 하지만 충전기가 1대뿐이어서 고장이 발생하면 충전소 운영을 중지할 수밖에 없어 수소차 운전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22일 충전기 추가 설치에 착공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 사용이 제한돼 충전소 운영이 중지한다. 양산시는 충전소 운영 중지에 따른 수소차 운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수소충전소 임시 개소 이후로 공사 일정을 조정했다.

동면에 임시 개소한 민간수소충전소 전경. [양산시 제공]

이에 따라 앞서 1월 12일 BKE에너지(주)가 동면 양산대로 602 일원에 2022년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설한 민간수소충전소를 임시 개소했다. 이 충전소에는 시간당 150㎏ 용량 충전기 2대가 설치돼 하루 약 150대 화물수소차량 충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산시에 등록된 수소차는 342대다. 올해 증산수소충전소가 증설되고, 동면 민간수소충전소가 운영을 시작하면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로 수소차 보급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산시는 기존 충전소 운영이 중지되는 동안 동면에서 영업을 시작한 민간수소충전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동연 시장은 “수소충전소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수소충전인프라 구축으로 수소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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