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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 최대..
경제

양산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 최대 90% 지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22 13:43 수정 2024.01.22 13:43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55억원을 들여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양산시는 경기 침체와 경영난으로 자체 투자 여력이 부족한 영세 사업장에 낡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시설별 보조금 지원 한도에서 최대 90%(국비 50%, 지방비 40%)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중소기업에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에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악취 민원이 빈번한 산막ㆍ유산ㆍ어곡ㆍ상북 소토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뿐 아니라 중견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는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단속과 규제 위주 환경정책이 아닌 예방 차원의 적극적인 환경정책이자 중소기업 경제 지원정책”이라며 “경제적인 부담으로 노후한 방지시설을 교체하지 못했던 소규모 사업장에서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2023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131곳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교체해 대기질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대기오염 관련 민원이 빈번했던 북정ㆍ산막지역은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요 원인이었던 도장ㆍ도금ㆍ화학제품 제조업체들 참여 유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43곳, 59억원 지원해 고효율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설치한 결과, 연간 민원 발생이 400여건에서 280여건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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