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이용식 경남도의원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양산 전역으로 확대..
정치

이용식 경남도의원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양산 전역으로 확대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24/01/25 16:20 수정 2024.01.25 16:20
타 광역자치단체 30km로 확대할 때 경남도만 24km 유지

5분 자유발언 중인 이용식 경남도의원. [경남도의회 제공]

 

이용식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물금 범어)이 현재 24km로 설정된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30km까지 확대해 양산시 전체를 포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 의원은 25일 열린 제41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남을 제외한 원전 인근 광역자치단체는 2015년 이후 30km까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확대했다”며 “경남도만 24km로 유지하고 있어 도민 안전에 관한 경남도 대응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뒤처졌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후 원전 반경 30km 지역에 대해 옥내 대피를 권고했다”며 “일본 실제 사례나 타 광역자치단체를 보더라도 경남도 비상계획구역 확대는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광역자치단체와 원자력 사업자가 협의해 구역을 설정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기 때문에 경남도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현재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은 양산시 일부만 포함하고 있어 바람이나 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방사능에 대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대책을 수립해 도민 안전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식 의원은 “동부경남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본부 양산 이전ㆍ신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실행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