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와 양산시산림조합 간 산림사업 관리 대행 협약식.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30일 양산시산림조합과 ‘2024년 조림과 숲 가꾸기 사업 관리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공ㆍ사유림 효율적 관리와 산림사업 품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양산시산림조합은 지난해 1천347ha 산림사업에 이어 올해 1천341ha, 36억7천600만원 규모 산림사업을 대행한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사업 승인, 대행계약 체결, 사업비 배정, 산림조합 지도ㆍ감독과 총괄 준공을, 양산시산림조합은 산주 동의, 경영계획 수립, 설계ㆍ감리ㆍ시공사업 발주와 시행 등 사업 전반을 관리ㆍ감독한다.

양산시는 “협약을 통해 사업 발주와 시행 과정에서 양산시에 집중되던 각종 민원을 산림조합과 시가 분산 처리함으로써 민원 해결 신속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산림조합 사업 수행 기능 전환으로 사업자들 간 경쟁 완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공익적 성격이 강하고, 성과가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산림사업 특성상 산림조합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대행사업으로 책임감 있는 사업 시행, 사후 관리가 가능한 산림경영 모델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